군, 행정지원본부 구성
3개 국어 안내시스템 구축

평창군은 지난 25,26일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테스트이벤트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군내에서 열리는 설상종목의 테스트이벤트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겨울시즌 평창지역에서는 총 12개 설상종목의 테스트이벤트가 열려 선수와 임원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평창군은 지난달 어승담 부군수를 종합상황실장으로 하는 테스트이벤트 행정지원본부를 구성,준비에 나서고 있다.테스트이벤트 행정지원본부는 행정 지원체계 구축과 관중 참여 지원,문화올림픽 구현, 제설 및 안전대책 수립,깨끗한 도시경관 및 환경조성 등 핵심 추진전략을 세워 테스트이벤트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군은 이번 테스트이벤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군내 주민과 학생,동계올림픽 관련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평창군은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군내 숙박과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3개 국어 안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안내시스템은 기존의 평창문화관광포털사이트의 숙박·외식업소 안내시스템에 등록된 1100여개 업소 가운데 대표업소 200개소를 선정,영어와 중국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군은 이번 숙박·외식업소 3개 국어 안내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해 평창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숙박과 외식정보를 제공,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심재국 평창군수와 장동기 군기획감사실장 등은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동계올림픽 거리조성 사업 등에 필요한 국비 25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이번에 국비지원을 건의한 올림픽 거리조성사업은 진부면과 대관령면을 중심으로한 올림픽 수송운영구간의 경관개선사업비 96억 원과 시가지 가로환경 조성구간 경관개선사업비 101억 원,경기장 이동구간 경관개선사업비 53억 원 등 모두 250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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