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강원중기대상 수상업체]

강원도민일보사와 강원도,(사)강원행복시대가 공동주최하는 ‘제20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가 선정됐다.본지가 도내 시군과 해당기관으로부터 중소 유망기업을 추천받아 1차 서류심사,2차 현지실사,3차 본심사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한 4개 부문,8개 수상 기업의 공적을 살펴본다.


5년만에 중견기업 성장 바이오산업 선도

■ 대상 - 휴젤

 

휴젤(대표 문경엽·사진)은 강원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는 선도 업체다.

성형 및 미용에 관련된 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된 휴젤은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기업매출과 성장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2014년 본사 고용대상을 수상했던 휴젤은 톡신제품인 ‘보톨렉스’와 2014년 시판한 필러 제품 ‘더 채움’ 뿐만 아니라 올해는 바이오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를 런칭하는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자산총액이 1586억원으로 창립 5년 만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매출액도 2013년 185억원,2014년 232억원,2015년 238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다.10월말 기준 임직원수가 162명인 휴젤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문경엽 대표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강원도 향토기업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감동과 행복을 주는 초일류 바이오회사로 성장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매출 146억·올해 수출 500만불탑 수상

■ 우수상 - 파이프 퀸

 

파이프퀸(대표 정경인·사진)은 그루브 파이프와 갱도유지용 연결기 등 구조용 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다.

2006년 설립된 파이프퀸은 2010년 춘천 동내면 거두농공단지에 공장과 본사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파이프 퀸은 지난해 수출 300만 불탑을 수상하고 146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도내 우수기업이다.올해는 수출 500만불 탑 수상을 확정했다.

파이프 퀸은 전 직원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강원도내 1호 기업이다.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인 2자격증’ 취득을 적극 권장하는 등 회사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경인 대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도지회장을 맡아 도내 여성기업들의 소득 증대와 경영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대기업과 파트너쉽 형성 판로 확대


■ 장려상 - 성우엔비테크

 

2002년 설립된 성우엔비테크(대표 양 철·사진)는 위생종이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다수의 생산제품들이 특허를 획득,동종업계에서는 안정기에 들어선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오뚜기와 스타벅스 등 대기업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한 것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2013년 78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는 2014년 95억원,2015년에는 127억원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회사의 제품은 단열·단냉성이 우수하고 보존기간도 타 제품에 비해 길고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등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원권 최고 김치 생산업체

■ 장려상 - 평창 후레쉬푸드
 

 

평창후레쉬푸드(대표 김작은·사진)는 올해 강원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2012년 창업해 올해 3년차를 맞는 평창후레쉬푸드는 ‘평창애’를 브랜드로 다양한 김치류를 생산,판매하고 있다.회사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포기김치’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김치품평회에서 강원권 최우수 브랜드 배추김치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로부터 도농수특산물품질보증과 푸른강원마크 사용승인을 받았다.



도내 소상공인 IT 무료교육

■ 특별상 - 씨디에스

 

씨디에스(대표 유지대·사진)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맡고 있는 ICT 전문기업이다.

1998년 창립된 회사는 현재 17명의 전문인력으로 연 3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회사는 ICT융합기술을 바탕으로 5년이내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IT능력 향상을 위해 무료 훈련과정을 개설했다.

고용노동부의 인재개발 우수기관인증과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형 기업인증을 받았다.



향토음식 활용 즉석식품 제조

■ 특별상 - 동림푸드

 

동림푸드(대표 김형익·사진)는 동결건조·분말식품 제조업체다.2010년 설립된 회사는 현재 후레이크류와 즉석컵 제품(건조밥,국류),블럭류(라면블럭),건더기 스프(라면 스프),동결건조치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향토음식인 바닷물을 이용해 만든 초당두부를 주원료로 한 ‘컵 순두부’를 출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회사는 기술혁신중소기업인증 및 여성친화일촌기업인증,품질경영관리,유망중소기업 등 시장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했다.



현장실습 지역인재 육성 앞장

■ 특별상 - 이뮨메드

 

이뮨메드(대표 김선미·사진)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업체로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2000년 설립된 회사는 34명의 직원 중 19명이 여성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쯔쯔가무시병,발진열,급성열성질환 등에 사용되는 진단키트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다.생산된 제품은 15분내에 진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강원대,한림대,한림성심대 등 현장실습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연어 추출물 함유 제품 생산

■ 특별상 - 비알팜

 

비알팜(대표 김석순·사진)은 원주 의료기기종합센터에 입주한 화장품·의료기기(필러)생산업체다.

2005년 설립된 회사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개발에 성공,동종업계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업체다.생산된 히알루론산 필러는 생체내 유지기간 한계를 극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연어에서 추출한 DNA 콜라겐으로 생산한 제품은 수분억제와 고보습 유지에 효과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10월에는 원주기업도시내 제2공장을 완공,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안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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