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교육청 예산 본심사
심사 과정 양 기관 냉기류 여전
그러나 도의회와 도교육청간 냉기류는 여전하다.예결특위는 심사에 앞서 “도교육청의 불미스러운 행태에 유감을 금치 못한다”며 “도의회가 편성한 누리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있고 정부에서 가내시한 내년 예산도 미편성하는 등 반복적인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40분 가량 정회하기도 했다.김영철 부교육감의 예산안 제안설명도 생략했다.이날 심사에서는 도교육청이 설립을 준비중인 강원교육희망재단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김시성(속초·새누리) 의원은 “강원도는 이자수익 문제로 기금을 폐지하는 추세인데 도교육청은 거꾸로 모금을 통해 재단을 만드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사업 재검토를 주문했다.한편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장세국)는 기획조정실 예산안 심사에서 도내 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예산 40억원 중 1학기 지원에 필요한 20억원만 반영했다고 이날 밝혔다.기획행정위는 작은학교희망만들기(5억원)와 로스쿨장학금지원(1억 8000만원) 예산도 사업효과에 의문을 표하며 전액 삭감,예결특위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