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정례회 행감서 지적

일부 행사 이원화 비효율적

문화재단 긴밀 협조도 난제

홍천에서 열리는 축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축제를 총괄하는 부서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홍천군의회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7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축제의 경우 부서의 이원화로 인해 축제 준비 어려움은 물론 추진 과정에서 관심 부족으로 축제의 효율성을 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역대표축제는 홍천찰옥수수축제를 비롯 강원·홍천인삼한우 명품축제,홍천무궁화축제,홍천강꽁꽁축제가 개최되고 있다.축제의 전체적인 진행은 홍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하지만 실질적으로 군청내 관련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없이는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구조다.실제 강원 홍천인삼한우 명품축제의 경우 인삼은 농업정책과,홍천한우는 축산과로 나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를 총괄했던 군축제위원회에서도 축제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해당 조합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군청내 업무협조 부서의 이원화로 축제 개최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이에 따라 홍천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빠르게 정착될수 있도록 축제를 총괄하는 부서를 일원화하든지,축제를 총괄하는 담당을 신설해 문화재단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이호열 군의원은 “군의 대표적인 축제가 업무 이원화로 효율성이 떨어지면 안된다”며 “이원화된 군청내 담당부서를 일원화해 홍천문화재단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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