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
내일까지 먹거리행사 다채
활어 저장시설 4개 갖춰

▲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촌체험축제인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가 2일 개막돼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가 2일 설악산입구 물치항 일대에서 개막돼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양양물치항 도루묵축제는 물치어촌계(어촌계장 이경현)가 지역 특산물인 도루묵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 온 대표적인 어촌체험축제이다.

지난 2013년특허청에 상표권이 등록된 양양물치항 도루묵축제 행사장에는 활어회센터 31개 입주 상인들이 영업을 접고 어촌계,부녀회 등과 함께 축제 행사장 내에서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해 보다 풍성한 먹거리 축제가 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도루묵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4개의 활어 저장시설을 갖춰 예년에 비해 더욱 싱싱한 도루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최근에는 제철을 맞은 도루묵 떼가 방파제 주변까지 몰리면서 물치항과 수산항 등 양양지역 연안 항포구에는 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로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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