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0억 투입 2018년 착공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남부권 개발의 동력이 될 ‘부론IC(가칭)’ 신설이 본격화된다.

원주시는 영동고속도로와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부론IC 신설을 위해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연결허가를 승인받은데 이어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오는 2018년 토지 보상을 거쳐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부론IC는 여주IC와 문막IC의 중간인 영동고속도로 106㎞ 지점에 설치되며 교차로와 요금소 신설을 포함해 총 300억여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원주IC의 경우 운영비 부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는 점을 감안,부론IC의 경우 설치비용은 부론일반산업단지 주식회사,운영비는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부담키로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원주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설치비 관련 국비 확보를 추진하며 사업 조성원가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부론IC가 개통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기업유치 활성화와 물류비 절감으로 성공적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여기에 문막IC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인근 관광단지 접근성이 개선돼 원주 남부권 개발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원주시 관계자는 “부론일반산업단지는 자족형 복합산업단지로 부론IC까지 개설되면 접근성 극대화를 통해 내륙 최고의 산업단지로 부상하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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