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닭의 해’ 맞아 전시
오늘 춘천 송암아트리움
구자근 ‘닭싸움’ 등 32점

▲ 신철균 작 ‘계명’

2017년 ‘닭의 해’를 맞아 춘천 송암아트리움(관장 차문학)이 기획한 ‘닭그림展’이 7일 오후 3시 개막해 26일까지 열린다.

선조들의 삶 속에서 ‘닭’은 몸에 젖은 생활의 일부였으며 생본 여건을 극복하는 동조자이자 꿈을 먹고 살게 되는 삶의 목적 그 이상이었다.

이번 전시에는 구자근 작가의 ‘닭싸움’,신철균 작가의 ‘계명’과 황학만 작가의 ‘베드로의 새벽’,박복균 작가의 ‘평온의 뜰’,이현성 작가의 ‘전시장에 간 닭’,정춘일 ‘수탉’ 등 권오영,권은경,류신정,박미리,송광호,안종중,오흥구,이양순,이우설,최윤정 작가가 참여해 닭을 소재로 한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차문학 관장은 “옛 선인들은 출세하려면 닭 그림을 곁에 두라 하였고 조선 시대 때 학문과 벼슬에 뜻을 둔 사람은 서재에 닭의 그림을 걸었다고 알려진다”며 “춘천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닭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영옥 okisoul@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