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문객 30만7000명 넘어

올 연말까지 35만명 방문 예상

상권 호황·농특산물 판매 증가

홍천군 공작산 생태숲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산 생태숲은 지난 2005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면 덕치리 일대 163㏊ 규모에 역사와 문화,숲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난 2010년 개장했다.천년고찰 수타사 인근에 조성된 생태숲은 다양한 초화류와 꽃나무,소나무 등 3만여 그루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청정 자연의 숲속 향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올해 공작산 생태숲을 다녀간 행락객은 32만여명이다.이는 지난 한해 방문객 30만7000명을 돌파했다.올해 말까지 35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로 인해 생태숲 입구와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과 숙박업은 성황을 이뤘고 홍천 잣,산나물류 등 각종 농특산물 판매수익도 크게 증가하는 등 상권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숲 해설가,생태 숲 교육관 운영 전문인력 2명을 배치해 소외계층,유치원,각급 학생,사회단체 등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숲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전한 산림휴양·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노승락 군수는 “2017년도에는 조롱박터널 100여m를 설치해 탐방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영서내륙지역 제일의 홍천명품 공작산 생태 숲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