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부터 이틀간

AI 바이러스 확산 방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되는 가금류가 1000만 마리를 넘을 정도로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가금류 관련 종사자와 축산차량의 이동을 금지하는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했다.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조치로,이번이 세번째 이동중지 명령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오전 0시부터 14일 오전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가 종사자와 차량,물품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가금농장,가금류 도축장,사료공장,축산관련 차량 등 8만9000곳(대)이다.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동중지명령에 앞서 12일 전국의 가금 관련시설과 차량 등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현재 발생농장을 포함해 예찰 등을 통해 양성으로 판정된 총 농장수만 철원 1곳을 포함,전국 127곳에 달한다.정부는 닭과 오리 888만 마리를 살처분하고,14개 농장 154만 마리를 추가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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