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때마다 혼자서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강원도내 공립 유치원 방과후 교육사들이 2017년 1월 3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13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3년간 도교육청에 방학 중 방과후과정에 참여하는 유아들의 안전 대책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교사가 출근하지 않는 방학 때는 방과후 교육사 혼자서 온종일 24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돌봐야 해 안전문제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도교육청은 “지난 6월·11월 두 차례에 걸쳐 교섭을 하는 등 꾸준히 대화하고 있다”며 “올 겨울방학부터는 하루 3시간씩 주 15시간 근무하는 보조인력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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