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폐회, 올 일정 마무리]
3차 본의회 도의원 5분발언
예산안 등 안건 45건 통과

▲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의회 260회 정례회에서 민병희 도교육감이 예산안 통과에 따른 수락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영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는 14일 제260회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 했다.

도의회는 이날 2017년도 강원도 예산안과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각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 등 45건의 안건을 통과시키고 회기를 마쳤다.지난 달 진행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도 이뤄졌다.이날 5분발언에서 박윤미(비례·더불어민주) 의원은 “‘아이를 키우려면 강원도로 오라’는 슬로건을 도정방침으로 만들어야 할 날이 머지않았다.육아휴직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도내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저출산 대책을 적극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신도현(홍천·새누리) 의원은 “내년 도예산안에 밭직불금과 수리시설 정비사업,지역특화 품목육성 예산,무허가 축사 양성화 예산 등 농민들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농촌예산에 대한 도지휘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용복(고성·〃) 의원은 “도내 전체의 수리지질도를 작성하고 가뭄에 대비한 공공지하수 개발계획을 수립하라”며 “공공목적 이외에는 샘물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아래 개인사업자가 지하수로 먹는물을 제조,판매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석삼(양양·〃) 의원은 “최근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최순실게이트와 연관됐다는 의혹이 나왔으나 사업의 정당성을 바탕으로 속도를 내야한다”며 “국비지원도 요원한만큼 한국관광공사와 도,양양군의 합작추진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문희(원주·〃) 의원은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과 관련,“노사협의 및 정책협의 등을 중단하고 이미 체결된 단체협약의 효력상실을 학교에 알려 학교장의 자율적인 학교 경영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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