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구단 불참 요청서 제출 예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사진)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텍사스주 지역 신문 ‘스타 텔레그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이 부상 위험이 있는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일본),엘비스 앤드루스(베네수엘라)의 WBC 불참 요청서를 (WBC 사무국에) 18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올해 추신수는 잦은 부상으로 4차례 부상자명단(DL)에 드나들었고,시즌 48경기출전에 그치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부상 경력 때문에 WBC 출전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WBC 사무국은 부상 우려가 있는 선수에 대한 소속 구단의 불참 요청서를 접수해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WBC에서 최종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추신수는 귀국 후 인터뷰에서 “팀에 대표팀 합류를 강하게 요청했다. 다 나았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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