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여자오픈 6언더파 210타

▲ 김효주(21)는 18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김효주(21·원주출신)가 새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2017년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18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골프장(파72·63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합계는 6언더파 210타로 단독 2위 장하나(24·춘천연고)와 임은빈(19)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김효주의 세 번째 현대차 오픈 우승이다. KLPGA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김효주는 2012년과 2014년에도 우승컵을 차지했다.김효주의 KLPGA 투어 통산 9승째다. 특히 이 가운데 5승을 중국 골프장에서 따내며 중국 강자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김효주는 이날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김효주는 15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18번홀(파4)을 파로 막으며 선두를 굳혔다. 올해의 마지막 대회이자 내년 시즌 첫 대회인 현대차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유종의 미와 힘찬 출발을 동시에 이뤘다. 김호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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