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에게 듣는다] 2.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탄핵을 이끌어낸 국민의 뜻을 실천해야 한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헌법재판소 판결을 촉구했다.강원도민일보가 유력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권주자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의 두번째 주자로 나선 안철수 전 대표는 18일 “국가를 송두리째 사유화한 집단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IMF때보다 심각하다는 평가를 듣는 경제위기 상황 대비도 시급하다”고 밝혔다.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는 차기 대선과 관련,“뿌리 깊은 부패 기득권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구체제,즉 앙시앙 레짐을 혁파하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또 “새누리당은 박근혜 게이트의 공범”이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새누리당과의 연대는 없다”고 밝혔다.

바람직한 개헌시기에 대해 “다음 대통령 임기 초가 현실적”이라며 “개헌에 앞서 선거제도 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선거제도와 관련해서는 18세 선거권과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중대선거구제 및 비례대표 확대 등을 강조했다.안 전 대표는 강원도에서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놔야 한다”며 정부차원의 총체적이고 투명한 재점검 대책을 요구했다.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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