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종합병원의 진료비 심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의정부 지원으로 이관된다.

심사평가원은 최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새해부터 종합병원 진료비심사청구,의료자원신고 등의 업무 담당을 원주혁신도시 본원 중심에서 전국 9개 지원으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단 9개 지원의 초기 안정적인 심사를 위해 △종합병원(치과,한방과 포함) 1월 1일 △한방병원 7월 1일 △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 2018년 1월 1일 등의 순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그러나 새해부터 심사평가원의 종합병원 심사 수행이 본원에서 9개 지원 수행 시스템으로 변경되면서 지역 병원들은 혁신도시 본원이 아닌 의정부지원을 방문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심사업무 지원 이관은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현장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료의 균형적 발전과 요양기관과의 소통 폭 확대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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