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대회 치르기 위해 한시도 긴장 끈 놓지 않아”

▲ 왼쪽부터 김남인·최성일씨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테스트 이벤트인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데는 개최도시 강릉시 공무원들의 주도적인 지원 활약이 주효했다는 평이다.특히 올림픽대회추진단(단장 최성일)과 올림픽도시정비단(단장 김남인)은 첫 동계올림픽 시험무대인 테스트 이벤트를 무결점 대회로 치르기 위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난달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의 관중 참여율이 저조한데다 이번 대회 초기 입장권 판매율이 기대에 못미치자 최성일·김남인 단장 등 공무원들은 시민과 중·중·고교생,군장병·군인가족,각 사회·자생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입장권 예매를 독려했고,그 결과 경기가 열린 16~18일 사흘간 사전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또 테스트 이벤트를 올림픽 붐업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 아래 도심지 곳곳에 홍보선전탑과 가로 베너기 등을 설치한데 이어 경기장 내 응원열기를 위해 읍·면·동별로 대회 참가국(31개국) 응원단을 조직하고 각 나라 수기와 막대풍선,응원피켓 등을 제작·배포하기도 했다.대회를 앞두고는 강릉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새 도로와 올림픽 빙상경기장 지구인 ‘올림픽파크’ 일원의 순환·진입도로가 모두 개통돼 각국 선수단 및 관람객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성일·김남인 단장은 “관중참여와 대회운영,대회시설,문화올림픽,교통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동계올림픽은 물론,앞으로 예고된 테스트 이벤트의 성공개최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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