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백운아트홀서 뮤지컬 ‘로기수’
유명 배우 출연 ‘민들레…’연극도
춘천은 오랜 세월 인기 ‘송승환 난타’

▲ 뮤지컬 ‘ 로기수’ 중 한 장면.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공연이 마련된다.

원주문화재단은 크리스마스 기획 공연으로 뮤지컬 ‘로기수’와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를 선보인다.오는 24,25일 오후 3시·7시30분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로기수’는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터 한가운데서 탭댄스를 추며 꿈을 꾸는 소년과 그런 동생의 꿈을 막아야 하는 형의 이야기를 그렸다.전쟁 속 극한 대립을 넘어 꿈을 향해 질주하는 감동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배우들의 폭발적인 탭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호평받은 작품이다.

노부부의 가슴 저미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오는 24일 오후 3시·6시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민들레 바람되어’는 2008년 초연 당시 전회 매진,객석점유율 115%를 기록했으며 전국 25개 도시에서 600회가 넘게 공연된 작품이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탤런트 전노민과 이일화가 출연해 더욱 눈길이 쏠린다.작품은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대화를 그려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춘천서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송승환의 난타’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23일 오후 8시,24일 오후 3시·7시,25일 오후 2시 공연되는 ‘송승환의 난타’는 네 명의 요리사가 예정에 없던 결혼식 파티를 한 시간 동안 준비하는 과정을 난타로 유쾌하게 풀어냈다.지난 1997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초연한 후 20여년 동안 세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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