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화백 닭의해 맞아 ‘촉야’전
내년 4월 16일까지 이상원미술관
50·100호 등 큰 작품 39점 전시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닭의 모습을 담은 전시가 펼쳐진다.

이상원 화백(사진)의 ‘촉야(燭夜)’전이 내년 4월 16일까지 춘천 이상원미술관에서 열린다.‘촉야’는 ‘밤을 밝히다’는 의미로 이번 전시에서는 이상원 화백이 새벽의 여명을 알리는 닭을 표현한 39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 화백은 지난 2000년 고향인 춘천으로 작업실을 옮긴 후 소,호랑이,호박,순무 등 자연을 소재로 작품 세계를 펼치기 시작했다.2017년 닭의 해를 맞아 닭의 건강하고 활기찬 기운을 나누고자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년여 동안 이 화백이 닭을 소재로 작업한 신작이 발표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닭의 모습을 50호,100호 등 큰 화폭에 담은 작품도 다수 소개돼 눈길을 끈다.

이 화백은 “닭을 소재로 한 여느 작품과 달리 위풍당당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닭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관람료는 성인 6000원,청소년과 노인은 4000원이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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