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오늘 대학로 아르코예술회관 시상

아트무하씨어터(대표 안준형)의 음악극 ‘달꽃만발’이 제9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2016 강원도 베스트작품으로 선정됐다.

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는 매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펼쳐진 우수 연극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협회 소속 16개 지회에서 각각 ‘젊은 연극인상’,‘자랑스러운 연극인상’,‘베스트작품상’을 선정했다.‘달꽃만발’은 한국연극협회 강원지회 베스트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달꽃만발’은 강원도 대표 소설인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극화한 작품으로 장돌뱅이 허생원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지난 2015년 초연됐으며 올해 다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안준형 아트무하씨어터 대표는 “아트무하씨어터는 앞으로도 극 중 허생원처럼 고개 넘고 물을 건너 넓은 장터를 향해 묵묵히 걸을 것”이라며 “다음 무대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및 제54회 대한민국 연극인의 밤’에서 진행된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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