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올해 마지막 주 시장의 흐름이 이듬해 1분기 주가 등락률과 유의미한 상관성을 내포하고 있다.연말이 다가오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배당락 이후의 주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배당주는 배당락 이후 주가 하락률이 평균치보다 크기 때문에 주가 흐름이 안정적인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배당을 받기 위해선 28일 배당락일을 앞두고 27일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코스피200내 배당수익률 상위 30개 기업들의 과거 5년간 배당락은 평균 -1.9%를 기록했다.이 기업들의 높은 배당수익률(평균 3.6%)을 감안하면 고배당주의 배당락은 크지 않지만,배당주를 투자할 때는 배당락일 이후의 주가 하락을 배제할 수 없다.배당수익률의 상위 종목으로는 메리츠종금증권(5.46%),하이트진로(4.51%),두산(4.33%),SK텔레콤(3.90%),세아베스틸(3.82%),기업은행(3.75%) 등이 있다.연말 투자전략은 트럼프 당선 이후 장기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재 및 산업재 중 상사,비철금속 등은 PBR(주당순자산비율)기준 중간치까지 상승했으며 철강과 기계 등은 PER(주가수익비율)기준으로 단기 고점에 달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배당락 이후 4분기 실적 호전주,낙폭과대 내수주,중소형주 및 코스닥 위주의 접근이 유망하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