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강원도민 정치의식조사
지난해 11월 이어 1위 수성
문재인 17.8%·이재명 10.1%
정당 지지도 더민주 > 새누리

 

강원도민들은 차기 대선후보 가운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25.1%)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민일보가 2017년 새해를 맞아 지난달 29~31일 3일동안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원도민 정치의식조사’에서 도민들은 차기 대선후보들 가운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했다.지난 11월 조사에 이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하락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2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7.8%)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깜짝 등장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10.1%의 지지를 얻어 상승세를 이어갔다.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3.0%로 고전을 면치못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2.4%,오세훈 전 서울시장 2.2%,박원순 서울시장 2.1%,유승민 국회의원 1.8%,손학규 전 경기지사 1.2%,김문수 전 경기지사 0.6%,남경필 경기지사 0.5%,김부겸 국회의원 0.3%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24.1%)이 새누리당(12.0%)을 앞섰다.보수개혁신당은 10.1%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당은 4.0%에 그쳤다.

새누리당의 탈당에 따른 보수정당의 분당으로 향후 여권이 기존 새누리당 세력(19.2%)보다 비박계 개혁보수신당 중심(36.4%)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기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으로는 ‘부정부패 척결’(33.5%)을 꼽았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선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73.6%)이 ‘기각’(21.9%)보다 압도적이었다. 개헌은 대통령 선거 이후(30.2%)와 개헌 후 대통령 선거 실시(30.2%)가 팽팽히 맞섰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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