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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화요시선] 스포츠 탈사회화에 따른 정체성 혼란 어떻게 극복하나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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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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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수

강원대학교체육과학 연구소 선임연구원

그동안 학교스포츠는 학생 운동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도외시 한 채 승리만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다소 기형적인 형태로 발전을 지속해 왔다.하지만 최근에는 학생 선수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학생 선수의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체육학계,정부 주무부처,각 경기단체 등에서는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처럼 학생선수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의식은 점점 성숙되고 관련 기관의 정책도 활성화되고 있는 단계에 있지만 그 관심은 운동선수의 폭력·성폭력,학습권으로 다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현재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기형적인 전문체육 육성시스템에서 학생선수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는 구조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더군다나 대부분의 학생선수들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자신의 진로를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이는 운동선수로서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향후 은퇴 이후의 진로에 대해 아무런 비전을 제시해 주지는 못한다.때문에 학교 엘리트스포츠에 참여하는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필요성 때문에 현재 대한체육회,각 경기단체 등에서는 소극적으로나마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학생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배경 요인들을 고려하지 못한 채 진로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그에 대한 실효성은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은퇴 후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할 시기에 있는 대학 운동선수들과 대학 선택이라는 기로에 놓여 있는 고등학생들은 이러한 진로교육의 실질적 대상이 되어 있지 못하다.상당수의 우리나라 대학 운동선수들은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정규 대학 교육에서 구조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학업과 운동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더욱이 이들은 대학생으로서의 생활도 하고 있지만 운동선수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면서 진로교육을 포함한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의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다.

현재의 대학 운동선수들이 스포츠 탈사회화 과정을 경험하는 시점,즉 운동선수로서의 은퇴,또는 학생 운동선수에서 일반 학생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야기될 수 있는 어려움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고려했을 때,대학생 선수들과 고등학생 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 개발에 대한 문제는 정책적 차원에서 그 해결책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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