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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차벽에 붙은 꽃 스티커처럼 밝게 피어나길
조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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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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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재력과 능력이 너무 좋아 아무런 노력과 고생을 하지 않음에도 풍족함을 즐길 수 있는 자녀들…‘금수저’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뜻풀이다.

최근 모 무역업체 대표 아들이 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대기업 회장 장남이 와인바에서 종업원에게 행패를 부려 경찰에 입건되는 일이 발생했다.최순실,정유라 국정농단 사태와 더불어 이러한 기업체 오너 2세들의 ‘갑질’ 행태는 금수저란 신조어를 국민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시킨다.

국민들은 이러한 힘 있는 자들의 횡포를 볼 때마다 허탈하기만 하다.고3 수험생들이 교실에서 공부를 하며 꿈을 품는 것이 아니라 나라 걱정이 되어 시위 현장에 참가하게 되는 것은 결국 소수 어른들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이 아닐까.

2016년 우리는 너무 많은 아픔을 겪었다.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국가적 슬픔이 새해에는 비에 씻겨내려 단단한 땅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그리고 지난해 겪었던 경험들을 디딤돌 삼아 한 단계 도약해나갈 수 있는 해였으면 한다.2017년 정유해에는 차벽에 붙은 꽃 스티커처럼 다시금 희망을 품고 국민들이 힘을 합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조성현·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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