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시즌 첫 전지훈련 시작
최윤겸 감독 “선수단 화합 중점”

▲ 강원FC 선수단은 9일 울산에서 2017 시즌 첫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강원FC가 울산에서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한 첫 훈련에 나선다.

강원FC 선수단은 9일부터 울산에서 2017 시즌 첫 전지훈련을 시작했다.강원FC 선수단은 올 시즌 정조국,이근호 등 잇따라 선수영입에 나서며 K리그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지만 조직력에 물음표를 남기며 강원팬들의 우려를 샀다.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조직력을 쌓는데 중점을 둔다.숙소 방 배정도 코치진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친분 관계에 상관없이 기존 선수,영입 선수가 골고루 섞였고 정조국,이근호,황진성,송유걸 등 고참들은 신인선수와 한 방을 사용하면서 적응을 돕는다.이어 강원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적합한 훈련 일정을 계획했다.기본적으로 오전,오후 한 차례씩 훈련이 예정돼 있다.필요에 따라 야간 훈련도 진행될 계획이다.

최윤겸 강원FC 감독은 “1차 전지훈련은 선수단 화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선수들이 온전한 강원FC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강원FC라는 이름 아래 ‘원팀’으로 뭉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이제 시즌 개막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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