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달러 상당 물량 선적

▲ 횡성홍삼영농조합법인(대표 조규식)은 횡성군청에서 한규호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졌다.

횡성홍삼이 처음으로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횡성홍삼영농법인(대표 조규식)는 지난 9일 10만달러 상당의 2016년산 6년근 홍삼 500kg의 중국 광저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횡성홍삼영농법인은 중국의 홍삼수출을 위해 지난 1년여간 중국 광저우 소재 수입업체들과 접촉한 끝에 광신산업과 정식바이오계약을 맺고 고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을 성사시켰다.이번 수출은 중국시장 탐색을 위해 소량만 선적하고 중국시장 반응을 보고 추후 수출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횡성홍삼영농법인은 올해 100만달러 상당의 홍삼 5000kg을 수출목표로 잡고있다.특히 이번 중국수출은 국내인삼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30%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추후 중국수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횡성지역 인삼농가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횡성지역은 도내에서 인삼재배면적이 홍천에 이어 두번째로 많지만 단위면적당 생산량과 1인당 재배면적은 도내 최고로 알려졌다.

횡성군은 인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선별기,증삼기,건조기등을 갖춘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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