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 잔여액 18억원 상환

철원군이 10일 잔여빚 18억원을 상환하며 빚 없는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철원군에 따르면 민선6기 이현종 군수는 군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취임 후 부채제로(ZERO)화를 선언,취임 직후 232억원이던 지방채 잔액을 2년 반 동안 꾸준히 상환해 10일 잔여액인 18억원을 모두 상환했다.철원군의 부채는 지난 2003년 상수도이전확장사업을 위해 차입한 242억원에 지난 2008년 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내국세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 75억을 빌린 것을 합쳐 317억에 달해 재정건전성을 위협해왔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에 부채를 완전 청산함에 따라 매년 부담하던 부채이자와 재원 60억원 이상을 올해 1회 추경부터 지역당면사항인 쌀 값 하락대책과 일자리 창출 등 사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를 ‘군민행복+희망철원 도약의 해’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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