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근무 문제점 개선” 촉구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파업을 진행 중인 강원도내 유치원 방과후 교육사들이 교육감실 앞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 소속 유치원 방과후 교육사들은 10일 오전부터 강원도교육청 교육감실 앞에서 방학 중 나홀로 근무 문제점 개선을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였다.

노조 관계자는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니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장한지 3년이 넘었지만 도교육청은 ‘아이들이 사고를 당해도 방과후 교육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답변을 하는 등 해결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유치원 방과 후 교육사들이 힘들게 일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미 방학 중 하루 3시간,일주일에 15시간 일하는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있는 등 계속해서 대안을 찾고 있다”고 해명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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