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리 미만 농가 총 6813곳

도, 농가에 수매·살처분 추진

속보=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양성반응이 나온 횡성 지역 소규모 농가(본지 1월 10일자 2면 등)가 AI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00마리 미만의 가금류를 사육 중인 소규모 농가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강원도는 10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횡성군 토종닭 농가의 폐사한 의심축 산란계 유전자 분석결과 H5N6형 AI로 확진 판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해당 농가는 닭 13마리를 키우는 소규모 농가로 도내 AI발생 농가 중 전문 사육농가가 아닌 소규모 농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H5N6형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가 심각해 병원성과 전파력이 매우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횡성 소규모 농가의 AI확진 판정 소식에 소규모 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1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총 6813곳으로 9만 796마리가 사육되고 있다.춘천 지역 농가가 1141곳(1만 4903마리)으로 가장 많다.이어 홍천 796곳(1만 543마리),횡성 785곳(1만 170마리),평창 579곳(6802마리),원주 526곳(7308마리) 등이다.도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 수매와 도태,살처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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