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하 12도 강추위 예보
화천·홍천 등 개막준비 박차

겨울축제장이 반가운 추위 속에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10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15.7도를 비롯 대관령 영하 8.7도,화천 영하 8도,춘천 영하 7.1도,태백 영하 6.9도 등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였다.특히 11일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자 겨울축제장들은 개막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의 메안 축제장인 화천천 얼음두께는 이날 현재 약 12~13㎝ 두께에 불과하지만 하루에 2㎝가량 얼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개막일(14일)에는 20㎝안팎의 얼음판이 형성될 것으로 화천군은 보고있다.화천군은 13일부터 낚시 구멍을 내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홍천강 꽁꽁축제는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경우 예정대로 오는 13일 개막한다.태백산 눈축제는 개막(13일)을 앞두고 현재 인공제설을 통해 대형 눈조각 제작이 한창이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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