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강원도 촬영작 ‘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한 장면.

강원도에서 촬영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내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이 영화사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이 10일 밝혔다.홍 감독은 3번째로 베를린영화제 초청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프랑스 배우 이사벨 위페르,김민희,정재영과 함께 촬영한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홍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현지 레드카펫을 밟을지에 관심이 쏠린다.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뒤 국내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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