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인사자 병가 신청·명퇴

2주만에 인사 불가피 뒤숭숭

횡성군이 지난 연말인사를 한지 2주만에 서기관 및 사무관 인사를 또 해야할 상황이어서 공직사회가 뒤숭숭하다.

횡성군은 지난연말 박두희 기획감사실장을 횡성읍장으로,한재수 횡성읍장을 기획감사실장으로 맞바꾸는 서기관인사를 단행했다.하지만 한 실장이 지난 2일 부임하자마자 병가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 9일 명퇴서를 냈다.한 실장은 오는 6월말 명퇴를 고려하고 있었지만 몸이 불편해 더이상 근무할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명퇴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개인신상과 함께 인사불만에 따른 명퇴신청이라는 뒷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조만간 후임 기획감사실장을 인선할 방침이다.후임 실장은 3∼4명이 거론되고 있으나 전보인사 2주만에 다시 발령내야 한다는 점에서 낙점이 쉽지않은 상황이다.또 퇴임 6개월을 앞둔 사무관을 실장으로 임명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기획감사실장 인선에 따른 일부 과장및 면장 후속인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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