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철도관광 활성화 심포지엄

31일까지 철도박물관 전시·공연

정선 남면 민둥산(증산)역과 정선읍 정선역을 잇는 22.6㎞ 구간의 정선선 철도가 오는 20일 개통 50주년을 맞는다. 군은 정선선 개통 50주년을 맞아 철도관광 활성화 심포지엄 및 열차와 함께하는 추억의 낭만 정선여행,철도박물관 이동 전시,경축기념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는 철도관광심포지엄은 18일 오후 2시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 동서남북축 연계방안을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학계 및 한국관광공사·철도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또 낭만 정선여행은 20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량리역에서 정선역까지 열차운행을 통해 정선아리랑과 추억의 통기타 공연 등 정선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철도박물관 이동전시전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정선아리랑박물관에서 마련돼 철도 역사 관련 도서와 기념물·사진 등을 선보인다.20일 정선역 광장에서는 정선선 개통 50주년기념식을 갖고 축하공연을 펼친다.앞서 군은 1974년 여량면 구절리역까지 총 연장 45.9㎞ 구간의 추가 정선선 철도 개통이 완료된 뒤 1993년부터 정선5일장 열차 운행과 함께 레일바이크 도입,정선아리랑열차 개통 및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의 철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호평을 얻어 왔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선 철도 개통 50주년을 계기로 정선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선아리랑열차를 활용한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을 추진,지역의 새로운 철도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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