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지속 얼음낚시터 가능
이상 고온땐 부교낚시터 설치
700명 수용 가능 안전 이상무

▲ 홍천군청과 소방서 공무원들이 11일 홍천강 꽁꽁축제장 부교낚시터에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홍천문화재단(이사장 노승락 군수,대표이사 전명준)은 13∼30일 홍천강변 주차장과 홍천강에서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개최한다.‘홍천인삼송어를 잡아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꽁꽁축제는 기온에 상관없이 송어낚시를 할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현재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두께는 8㎝정도로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면 얼음낚시터 운영에 필요한 20㎝이상의 얼음두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재단측은 얼음낚시터의 경우 축제 초기에는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는 어렵지만 얼음구멍을 넓게 뚫어 최소한 인원을 수용하면서 얼음상황에 따라 점차적으로 수용규모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상고온으로 결빙이 안될 경우에 대비,얼음낚시터 하류에 가로 60m,세로 8m의 부교낚시터를 설치,127개의 홀을 뚫어 인삼송어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부교낚시터의 경우 700명 이상이 올라서도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재단측의 설명이다.이와관련,11일 오전 군청 공무원과 홍천소방서,지역기관 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은 부교낚시터에 입장해 안전 진단한 결과,낚시 체험에 전혀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전명준 대표는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겨울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부교 구입에 따른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장을 찾은 노승락 군수는 “많은 인원이 부교낚시터에 입장했는데도 전혀 이상을 느낄 수 없었다”며 “축제의 연속성을 위해서 부교시설 확충에 따른 예산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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