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업체 17곳 안전성 적합

양식장 3곳 중금속 검출 없어

“산천어 안심하고 드세요.”

화천산천어축제에 사용되는 산천어의 안전성이 확보됐다.화천군은 산천어의 안전성 조사 결과 전체 검사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도보건환경연구원은 화천군의 의뢰로 축제장에 산천어를 납품하는 화천지역과 외지 업체 등 17곳에서 양식하는 산천어의 안전성을 검사했다.검사 결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진 말라카이트그린과 멜라민을 비롯해 기생충과 기생충알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이 양식장 3곳의 시료를 채취해 클로르팜페니콜,말라카이트그린 등 유해물질과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군은 올해 축제에 총 150여t의 산천어를 투입할 예정이며 관광객들은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에서 직접 잡은 산천어를 맛볼 수 있다.군 관계자는 “산천어 자체가 1급수에서 서식하는 어종으로 축제 초창기인 2003년부터 매년 최고의 산천어 만을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신선하고 깨끗한 산천어를 맛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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