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 산천어축제 내일 개막

개막일 산타 희망 콘서트

체류 유도 야간 콘텐츠 강화

일정 지연에도 낚시 예약 폭발

올해로 4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2017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14일부터 내달 5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산천어 얼음낚시와 루어낚시,맨손잡기,눈썰매,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70여종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관광객을 맞는다.개막 첫날인 14일 오후 6시 화천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리얼 산타가 출연하는 산타 희망 콘서트와 함께 진행,‘1월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올해부터 전체 관광객 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체류형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산천어축제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1박2일 체류형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비록 이상 기후로 축제가 1주일 연기됐지만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과 홍보로 외국인 관광객 예약인원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 5000명에 이르고 축제 첫날 예약낚시터 티켓이 매진되는 등 시작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축제 기간 많은 분들이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밤이 더 즐거운 축제’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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