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20일 회의 일정 논의

연내 시공사 선정·사업 인가

속초 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이 내달 중 창립될 전망이다. 속초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위원장 한기학·이하 추진위)는 오는 20일 회의를 열고 조합 창립을 위한 일정을 논의한다.이 자리에서 추진위는 내달 중 조합 창립 총회를 개최키로 의결할 방침이다.추진위는 내달 중 열리는 총회에서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동의의 건,정비구역지정 변경 및 용역업체 선정 위임의 건,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하고 조합장 감사 이사 대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기학 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총회가 무산돼 사업 추진에 손해를 봤다”며 “이번에 성공적으로 총회를 개최한 후 속초시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조합이 설립되면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 시행 인가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으로 착공 및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속초 중앙동 재개발 정비사업 부지는 주택용지 4만4726㎡를 포함해 모두 5만6142㎡다.이 일대는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돼 지난 1995년부터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지만 시공사들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을 기피,업체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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