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김로만·최호주 임대
수원FC 이광훈도 임대 합류

▲ 2017 강릉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임용장 수여식이 12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강릉시청 축구단을 비롯한 롤러·빙상·육상·요트·장애인사격부 선수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릉시청 축구단(이하 강릉시청)이 선수 재정비를 마치고 2017년에도 돌풍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강릉시청은 12일 축구단 선수 32명에 대해 직장운동경기부 임용장을 수여했다.임용장을 받은 32명 가운데 16명은 올해 강릉시청이 신규 계약을 맺은 선수다.김동현·김로만·최호주 등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을 대거 임대했고 수원FC 이광훈과도 임대계약을 맺었다.이 중 김로만(21)·김동현(23)은 유소년 클럽인 ‘포항스틸러스 U-18’ 출신이다.김로만은 192㎝의 장신으로 ‘제4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최우수 GK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또 김동현은 동아대 졸업 후 지난해 포항스틸러스에서 16경기에 출전,2도움을 기록했으며 공수 조율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다.

오세응 감독은 “올해 젊은 피 수혈로 강릉시청 선수단의 평균 나이도 24.5세로 지난해 26.5세 보다 2세가 낮아졌다”며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던 골키퍼 박청효와 공격수 배해민,수비수 김민상·김연수 등은 타 구단으로 이적했다.강릉시는 이날 육상부 6명,빙상부·요트부 각 5명,장애인사격부 3명,롤러부 1명에 대해서도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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