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 개막
맨손송어잡기 등 행사 다채

▲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 개장식이 13일 오후 홍천강 부교낚시터에서 노승락 군수,신동천 군의장,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지역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눈과 얼음에서 즐기는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13일 개장식을 갖고 1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해 홍천강변 일원에서 펼쳐진 첫날 축제는 부교낚시터와 맨손송어잡기 중심으로 진행됐다.부교낚시터에는 전국에서 온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홍천인삼송어 낚시의 손맛을 느끼며 즐거워했다.또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당나귀 체험과 향토음식점,음식코너에도 많은 인파가 북적거리며 한 겨울 축제를 즐겼다.

울산에서 축제장을 찾은 김경태(53)씨는 “모처럼 휴가를 내 강원도에 왔다가 꽁꽁축제를 연다고 해서 가족과 함께 부교낚시터 체험을 했다”며 “겨울낚시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재단측은 얼음낚시를 비롯 대명비발디파크의 스노우월드.얼음썰매장,얼음축구장의 경우 얼음두께가 안전기준인 20㎝에 못 미치는 만큼 15일까지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한편 이날 오후 부교낚시터에서 열린 축제 개장식에는 노승락 군수,신동천 군의장,신영재·신도현 도의원,김택근 경찰서장,이종진 소방서장,김종은 홍천문화원장,지역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황금송어와 인삼송어를 방류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성공 축원을 기원했다.

노승락 군수는 “홍천문화재단에서 다양하게 많은 준비를 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인삼송어도 잡고 추억도 잡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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