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일본시장 공략

휴젤, 중남미 등 23개국 수출

파마리서치프, 중국 유통계약

바이오·제약업체를 중심으로 강원도내 상장사들이 올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실적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춘천 바디텍메드는 지난 11일부터 ‘트리아스(TRIAS) Flu A&B’ 제품의 일본 판매가 개시되는 등 연초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감 진단 키트인 해당 제품은 미국과 중국에서도 허가 등록이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상반기 중에 해당 국가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지난해 6월 미국 현지 업체인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를 인수하면서 올해부터 미국 시장 진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춘천 휴젤도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5년 말 자사 제품이 미국에서 임상 3상 허가를 받은 휴젤은 지난해 폴란드와 독일에서도 3상 허가를 받았으며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23개국에 제품 수출을 진행 중이다.강릉 파마리서치프로덕트도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해 자사 화장품 디셀 I, 디셀 하이드로 두 제품이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받았다.회사는 2015년 중국 현지 업체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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