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20·이재명 시장 12%
문, 지난달 대비 11%p 상승
3자·양자구도서 모두 우세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문재인(사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1%,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20%,이재명 성남시장이 12%로 각각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10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지난 달과 비교해 문 전 대표는 11%포인트 상승해 31%를 기록했고,이 시장은 6%포인트 하락해 12%로 나타났으며 반 전 총장은 변화가 없었다. 차기 대선에 3자가 출마할 경우 지지율은 문재인 44%,반기문 30%,안철수 14%로 조사됐고 양자 구도도 문재인 53%,반기문 37%로 나타나 문 전 대표가 현 상황에서는 어느 경우든 오차범위 밖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돼 대세론이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새누리당 12%,국민의당 10%,바른정당 7%,의견유보 27%로 조사됐다.민주당과 바른정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으며 새누리당은 변화가 없었다.

이번 조사에서 선거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하는데 대해 49%가 찬성했고 48%는 반대해 찬반 여론이 엇갈렸다.

결선 투표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가 찬성한 반면 39%는 반대해 대선 개표 결과 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가리는데 대해 많은 국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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