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0일 부평리 빙어호 일원

얼음축구대회· 창작연 경연

20일까지 경기장 12곳 조성

3년만에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제17회 인제 빙어축제 기간에 전국단위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인제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인제 빙어축제 기간에 전국얼음축구대회와 전국 창작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인제군체육회와 인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얼음축구대회는 205개팀 1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반부·군인부·생활체육부·여성부·학생부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대회상금은 일반부 우승 300만원을 포함해 각 부문별 우승·준우승·공동 3위에 총상금 2700만원의 주인을 가린다.

또 전국 창작연 경연대회는 연을 직접 만들어 경연에 참가하는 대회로,관광객 현장투표를 통해 금상·은상·동상·가작 등 총 9개팀을 선정해 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금상 한 팀에 상금 100만원,은상과 동상 각 2팀은 50만원과 30만원,가작 4팀은 각 1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창작연 규격이나 모양에는 제한이 없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근석 재단 사무국장은 “전국얼음축구대회와 창작연 경연대회 경기장 조성을 위해 20일까지 결빙상황에 따라 빙어호 일원에 가로 30m,세로 20m의 얼음축구장 12곳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결빙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다른 장소를 확보하는 등 대처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인제빙어축제는 개막행사 등 프로그램 23종이 진행되며 개막행사는 21일 오후 5시 빙어호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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