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서상호대차 서비스
원하는 책 다른 도서관서 대출

동해시가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도서 상호대차(책두레)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시립도서관 5개소(발한·북삼·무릉·이도·등대)가 보유한 도서 25만 6000여권을 대상으로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전체 대출도서 22만 9000여권 중 1만 3500여권(전체 대출의 5.87%)이 상호대차를 통해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도서 상호대차 서비스는 내가 원하는 도서가 인근 도서관에 없을 경우 관내 다른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가까운 도서관에 반납하는 제도이다.또 원하는 도서가 도착하면 문자메시지로 연락하는 등 신청자 편의를 높였다.

그동안 시민들은 원하는 책을 이용하기 위해 각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대출·반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인 6권까지 2주 동안 도서 대출이 가능해졌다.

정창화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도서 대출·반납시 야기되는 시·공간적 제약이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해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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