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추진위원회 오늘 출범식

정부 부처 방문 국·도비 요구

최근 개통된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에서 속초 도심간 접근성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주민추진위가 구성돼 주목된다.

‘북양양나들목~속초 떡밭재 연결도로 개설 추진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 속초시의회 4층에서 시의원,도의원,민간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추진위는 김진기 속초시의원과 김시성 도의원이 공동대표를,북양양IC 인근 조양·대포·노학동 인근 민간단체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이들은 향후 북양양IC~떡밭재 연결도로 개설 당위성 및 기대 효과 등에 대해 홍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 등 주요 기관을 방문,도로 개설의 적극 요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개통된 동해고속도로 속초~양양구간은 북양양IC에서 속초방향의 연결도로 미비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겪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구간)가 개통되면 북양양IC 접속구간의 교통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북양양IC에서 도심으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20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사업비의 부담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김진기 시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고속도로가 좁은 마을길로 연결되는 곳은 북양양IC뿐일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도로개설이 필수인 만큼 국·도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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