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KBS 2TV 오후 8:55> 한승만(가명), 승규(가명)형제에게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려달라는 제보가 접수됐다. 지난 11월 14일,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버지가 죽기 한 달 전, 아버지의 땅 명의가 새어머니로 바뀌어 있었을 뿐 아니라 장례식 도중 아버지 통장에 있던 돈이 모두 빠져나갔는데, 알고 보니 새어머니가 인출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버지가 생전에 힘겹게 번 돈을 새어머니가 친자식과 여동생, 심지어 전 남편에게까지 보내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혹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처했던 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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