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특별기획 ‘통찰’ <EBS 밤12:10> 19세기 중반, 대중 누구나 쓸 수 있는 사진기가 발명되면서 ‘회화의 시대는 갔다’는 말이 나돌았다. 미술이 가진 목적 중의 하나인 ‘재현’과 ‘기록’이 더 이상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화는 살아남았다. 그리고 근대 회화는 바로 이 시점에서 출발한다.

많은 화가들은 주관적인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기 시작했고, 자신의 고뇌와 철학을 조형 언어인 그림으로 그려냈다. 회화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거듭하면서 여전히 그 영역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과연 회화가 가진 생명력은 무엇일까?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 회화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통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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