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35세 불구 5㎞ 15분53초3 정상
평창군청 한다솜·주혜리 2·3위

 

‘한국 크로스컨트리 간판’ 이채원(평창군청·사진)이 ‘제47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채원은 15일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여자일반부 5㎞ 경기에서 15분53초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한다솜(16분35초7),주혜리(16분43초6·이상 평창군청)가 잇따라 2·3위를 기록하며 여일부 경기를 석권했다.이채원은 30대를 넘기고도 여전히 국내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후배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채원이 전국동계체전에서 획득한 금메달은 63개에 달한다.체전 최우수선수(MVP)도 세 차례나 차지했다.태극마크를 단 20년 동안 출전한 동계올림픽만 네 차례.지난해 ‘2016 평창 국제스키연맹(FIS) 대륙컵 대회’와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대회’ 여자 10㎞ 프리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고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황준호와 박성범(이상 하이원)이 클래식 10㎞ 경기에서 각각 27분30초9,28분15초8로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걸었다.여고부 클래식 5㎞에서는 이채원의 뒤를 이을 ‘차세대 유망주’ 제상미가 16분29초8을 기록하며 후배 김나영(18분2초7·이상 평창 상지대관령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또 남고부 클래식 10㎞ 김민우(평창 진부고),중등부 클래식 5㎞ 임가을(평창 대관령중),이진복(강릉중),남초 5·6학년부(클래식 3㎞) 윤희준(평창 진부초),초등 3·4학년부 조선미,조빈희(이상 대관령초)가 정상에 오르며 강원 크로스컨트리의 명예를 빛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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