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행정부지사 행정연수원장 내정
맹 경제부지사도 3월안 거취 결정

 

강원도정 사상 최초로 행정고시 동기가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로 임명돼 1년 반 넘게 호흡을 맞춰왔지만 빠르면 이번주 내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지난 2104년 7월 김미영 경제부지사 후임으로 행정고시 31회 출신의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취임했다.한달 후에는 김정삼 행정부지사의 퇴임으로 행시 동기인 배진환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이 행정부지사에 임명됐다.도정사상 최초로 행정고시 동기가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의 호흡이 1년 반을 넘기면서 고비를 맞았다.배진환 행정부지사가 먼저 자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최문순 지사의 요청으로 행정자치부에서 배 부지사가 이동할 자리를 만들었다.지방행정연수원장에 내정된 배 부지사는 그동안 인사검증이 진행돼 빠르면 이번주 내에 자리를 옮릴 가능성이 높다.늦어도 설날 전에는 인사 이동이 유력해 보인다.후임에는 송석두 대전부시장이 내정된 상태다.

배 부지사의 이동과 함께 맹 부지사의 거취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맹 부지사가 배 부지사보다 한달 먼저 임명된만큼 스스로 신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청 안팎에서는 오는 3월안에는 맹 부지사가 거취를 결정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돌고 있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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