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신청안 원안의결

법원 기업회생 개시신청

경영정상화 급물살 전망

최근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강시스타가 신임 대표이사선임에 이어 본격적인 기업회생절차에 나서 경영정상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동강시스타(대표 김오연)는 16일 제82차 이사회를 열고 기업회생 신청안을 원안 의결해 서울중앙법원 파산부로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제출했다.법원은 신청안을 심사해 한달 내로 기업회생 개시결정을 내리고 각종 채무에 대한 동결조치 여부를 확정할 전망이다.

또한 회생절차 개시신청 후 빠르면 1주일 안에 보전처분 및 강제집행에 대한 포괄적 금지명령이 내려져 회사재산에 대한 매매가 금지되고 채권단에 의한 경매나 가압류 등의 강제집행이 중지될 예정이다.

한편 동강시스타의 부채 규모는 금융권 대출금 200억원,분양반환금 180억원,상거래 채권 30억원 등 약 4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강시스타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가 받아 들여져 회생 개시결정이 내려지면 회생계획안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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