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415명 이용 1년새 300% ↑

군, 운행횟수도 확대 추진

4월부터 한반도섬 추가 계획

지난해 역대 최대인원을 기록했던 양구 시티투어 상품이 올해부터 코스가 확대되고 운행횟수가 늘어나는 등 다양화된다.

양구군은 지난해 2415명이 이용해 전년(780명)보다 300% 이상 증가한 양구시티투어 상품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정기운행 횟수를 1회 늘리고 코스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행하던 정기운행 상품을 일요일까지 확대하고 코스도 두타연과 펀치볼 코스로 나눠 운행한다.정기운행 상품과는 별도로 기존처럼 이용객이 10명 이상일 경우 운행하고 있는 당일코스도 시티투어 재이용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두타연 코스와 펀치볼 코스로 차별화했다.

오는 4월부터는 관광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두타연과 펀치볼코스 외에 짚라인과 수상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반도섬 코스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지난해와 같이 곰취축제 및 배꼽축제 기간과 가을철에는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옥 양구군 관광정책담당은 “지난해 이용요금을 1만원에서 8000원으로 20%인하하고 호수문화열차와 연계할 수 있게 출발시간을 변경한 것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며 “정기운행 확대와 코스 신설 등으로 올해는 시티투어 이용객이 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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