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억 투입 어론리 건니고개
동화속 거인나라 주제 연내 완공

▲ 인제 자작나무 하늘숲 공원 조감도.

인제와 홍천의 경계지점인 인제군 남면 어론리 건니고개 일원에 동화 속 거인나라를 테마로 한 ‘자작나무 하늘숲 공원’이 연내 조성된다.

인제군은 올해 사업비 20억여원을 들여 남면 어론리 일원에 ‘자작나무 하늘숲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공원시설은 자작나무와 눈주목,조팝나무,화살나무 등 나무 2500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거인화분(폭12m,높이18m),거인그네(폭11m,높이5m),거인벤치(폭5.7m,높이2m),거인사다리 등 이색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또 인제 진입부임을 알리는 대형 입체문자와 스토리텔링 이야기판,자작나무 산책로,폭포,야관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국도 44호선 이용자들에게 인제를 홍보하고 자연친화적이고 감성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국도 44호선을 인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테마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이며 오는 2018년까지 인제읍 상동리,남면 어론리,북면 원통리 등에 소공원,포토존,자작나무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일선 인제군 도시개발과장은 “길이 단순한 통행 수단이 아닌 가는 목적이 될 수 있도록 인제 대표 자연자원인 자작나무를 이용해 인제의 시작을 알리는 재미있고 행복한 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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